쇠로 된 물고기를 먹는 사람들
가끔씩 나타나 머리를 핑-하게 만드는
'빈혈'
우리는 빈혈이 찾아왔을 떄
영양식을 먹거나 철분 보충제를 찾아
쉽게 문제를 해결하곤 하죠.
하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인구의 절반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빈혈에 시달리면서도
비싼 철분제를 구입하지 못해
그대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개도국의 빈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캐나다의 크리스토퍼 찰스 교수는
사람들에게 철분을 섭취하게 할 방법을 고안하는데요,
음식과 함께 넣고 끓이기만 하면
하루 철분 권장량의 75%를 섭취할 수 있는
쇳덩이를 만들어 배포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는 대 실패.
고철덩어리로밖에 안 보이는 모습에
사람들은 이를 음식과 함께 끓이기를 꺼려했고,
마침내 쇳덩이를 외면하게 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음식과 함께 쇳덩이를 끓이게 할 수 있을까?
크리스토퍼 교수는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캄보디아에서 '물고기'를 행복의 상징으로
여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는 네모난 쇳덩이를
다시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단지 겉모양만 바꿔주는 작은 변화였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식재료로 많이 쓰이는 물고기의 형태는
다른 음식들과 함께 끓이기에도
거부감을 훨씬 줄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쇠로 된 물고기를 먹은 사람들,
그 이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물고기를 요리에 이용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빈혈 증세를 떨쳐버리게 됨으로써
캄보디아의 빈혈 퇴치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크 상징성대로
캄보디아 사람들에겐 정말
'행복'을 가져다 준 물고기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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