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엿먹이기2, 태풍 이름으로 환경 보호

하루5분연구소



기후변화는 점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미국 정치인들은 이를 별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350 Action은 그런 정치인들이 기후변화에

강제적으로 관심을 갖게 만들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허리케인 이름을 지을 때 보통 사람 이름을 사용한다.

허리케인 ‘SANDY’라는 이름은 아마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는 매년 심각하게 다뤄지고 있고,

그렇기에 사람들이 허리케인에 대해 갖는 증오심도 엄청나다.





350은 이 지점을 노려 환경에 관심없는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정치인 이름으로 허리케인 이름을 짓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허리케인을 정치인 이름으로 만들기 위해

허리케인 네이밍 시스템을 바꾸는 서명운동을 진행했었는데,

, 3일만에 5만명이 넘는 인원의 서명을 받으면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이에 따라 몇몇 정치인들은 타겟이 되지 않기 위해

환경정책에 대해서 서둘러 공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350 Action에서 타겟으로 삼았던 정치인들은

지지율이 실질적으로 10% 정도 하락했다고 한다.





단순한 캠페인이었지만, 정치인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장 극적으로 끌어낸 캠페인이 아니었을까.